극지연구소

한국극지데이터센터(Korea Polar Data Center, KPDC)는 우리나라가 남북극 지역에서 수행하는 과학연구에서 획득한 유･무형의 데이터 관리를 위한 데이터관리 전담조직이다. 남극조약협의당사국(ATCP)이자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의 정회원국인 우리나라는 남극연구를 위한 국제 공동노력에 동참하고자 2003년에 설립되었다.

2010년 “한국극지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을 수립함으로써 독자적인 극지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하였다. 이후 극지데이터 관리 정책 제정·시행, 메타데이터 관리시스템 개발·운영, 디지털 데이터 관리시스템과 연구 분야별 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기본적인 데이터 관리 기반을 조성하였다.

2012년에는 구축된 데이터관리 시스템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데이터관리가 수행될 수 있도록 극지연구 참여자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였고, 획득된 디지털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영구 보존을 위하여 백업 및 보존체계를 구축하였으며, 획득된 데이터를 국내·외에 공개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극지데이터 관리 및 공개와 관련된 기여도를 향상시켰다. 2017년에는 데이터 공개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사용자의 극지데이터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였고, 관련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IT 전문 컨설팅을 수행했다.

KPDC는 극지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유통하여 연구자가 쉽게 극지데이터에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다양한 극지정보가 포괄적으로 제공되는 극지데이터포털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안전한 극지데이터 관리와 보존을 위한 인프라 확충은 물론 극지에서 획득된 다양한 학문분야의 극지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