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에서 미래를 열어갑니다.
극지연구소장강성호
극지연구소는 세상의 끝, 남극과 북극에서
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남극세종과학기지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북극다산과학기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극지연구 기반시설을 운영하면서 극지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년 극지연구소 소속원과 국내외 수백 명의 과학자들이
극지연구소와 함께 극지에 갑니다.
기후변화의 위협이 현실이 된 지금,
극지 연구는 인류의 내일을 대비하기 위한 지식 창출이라는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남극과 북극은 기후변화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기후변화의 여파가 가장 극적으로 나타나지만,
동시에 그 영향을 줄이는 지구 자체의 완충 작용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극지연구소는 극지의 과거와 현재에서 이상 신호를 읽고,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극지의 변화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극지 연구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이유입니다.
북극해를 덮고 있던 얼음이 사라지면서 열리는 바닷길을 이용하려면,
언제 어디로 가야 안전한지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극한 환경에서 발현되는 독특한 성질에서 찾아내는 효능,
극한환경에서 검증되어야 하는 신기술은
극지 연구가 제공하는 또 다른 가능성입니다.
극지연구소는 국민들로부터 높은 기대와 성원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공감하고 산학연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
우리나라의 자랑거리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를 목표로 나아갑니다.
대한민국 극지연구도 2.0으로 진화합니다.
인프라의 확충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던 시기를 지나, 소프트웨어에 집중합니다.
단순히 ‘열심히’가 아니라 ‘왜’, ‘어떻게’를 고민하며,
글로벌 영향력과 사회적 효용을 추구하는 문제의식으로
연구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합니다.
세계의 표준, 국가의 자산이 되는 극지연구소.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극지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합니다.
감사합니다.